션 뉴컴(2패 3.63)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4.2이닝 4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뉴컴은 가장 위험한 상황에서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일단 첫 홈 경기의 투구 내용은 좋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분명히 있는 편. 밀러와 손튼을 공략하면서 트리스탄 카사스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렸다. 오래간만에 타선이 터져준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특히 밀러 뒤의 행콕이라면 보스턴이 충분히 승부가 되는 선발 로테이션일 것이다.

에머슨 행콕(1패 12.71)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2시점의 투구를 보여준 행콕은 첫 등판의 악몽을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원정은 의구심이 있기 때문에 QS가 목표가 될 것이다. 베이오와 윌슨 상대로 호르헤 폴랑코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쳤다. 타선의 기복이 심한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원정에서 급격하게 타격감이 떨어지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닐듯.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고쳐야 할 것이다.

베이오의 복귀전은 성공적이었고 보스턴의 타선은 살아났다. 전날 경기는 보스턴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결과물이라고 해도 좋을 듯. 게다가 밀러 뒤에 바로 행콕이 나온다는건 투구 스타일 때문에라도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니고 보스턴은 우완 투수 상대로 나름 버텨주는 팀이다. 반면 시애틀은 좌완 상대로 정교함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 불펜은 언제 흔들려도 이상하지 않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