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바 타카히로(2승 1패 1.4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한신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츠바는 작년에 부진했던 원정에서 계속 좋은 투구를 해준다는게 고무적이다. 요코하마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인지라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앤서니 케이 상대로 나카타 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렸다. 최근 가장 위력적인 투수를 공략했다는게 고무적인 부분이긴 해도 이 팀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 기대하긴 어렵다. 호소카와 세이야가 지금보다 장타를 더 터트려줘야 한다.

타이라 켄타로(1승 1패 5.6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6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3이닝 8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이라는 작년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확실히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모습인데 3월 30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보여준 5이닝 무실점 투구는 잊는게 좋을것 같다. 타카하시 히로토와 마르테 상대로 와타라이 류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 나름 할만큼 했다. 그러나 9회초 1사 3루에서 야마모토 유다이와 츠츠고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건 너무나 아픈 부분. 츠츠고의 기량은 이제 퇴보한것 같다.

앤서니 케이의 이른 부진이 결국 요코하마 의 패배로 이어졌다. 원정에서 중심 타선이 고전했다는건 DeNA로선 좋지 않은 신호일듯. 게다가 마츠바는 홈에서 극도로 강한 투수인 반면 금년의 타이라는 원정에서 기대가 되지 않는 투수다. 주니치의 타격은 별볼일 없는게 현실이긴 하지만 지키는 야구는 되는 팀이라는걸 생각해야 한다. 홈의 잇점을 가진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