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바 타카히로(7승 5패 1.63)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마츠바는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극단적으로 따르지 않는 중이다. 그래도 홈에서의 마츠바는 기본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인건 분명하다. 타카하시와 쇼지를 공략하면서 4점. 그러나 이후 득점권 찬스를 모조리 날려버리면서 역전을 방조하고 말았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타나카 미키야의 병살타가 너무나 컸다. 좋지 않을때의 주니치로 돌아가는 중.

페드로 아빌라(1승 5패 4.5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9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빌라는 교류전부터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돔 구장 경기에 강점이 있고 5월 14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와쿠이와 주니치의 불펜에게 막혀 있다가 하시모토를 공략하면서 3점, 동점을 만들었고 12회초 2아웃에서 터진 아카바네의 결승 2점 홈런으로 승리를 쟁취해냈다. 17개의 안타는 주목할만한 부분. 반대로 말하면 득점권 집중력이 아쉽다는 이야기다.

원정의 야쿠르트는 시리즈 중 한 번은 터져주는 팀이다. 그런데 두 번은 터지지 않는다는게 문제고 마츠바의 홈 경기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야쿠르트의 타선이 숨을 죽일듯. 하지만 아빌라 역시 이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호투가 가능한 편. 결국 또 불펜전이 변수인데 이번 시즌의 주니치는 2연속으로 홈에서 무너지는 경우는 보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