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 팔터(1승 3패 5.9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다저스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팔터는 원정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그나마 홈 경기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낮 경기 피안타율 .361부터 극복해야 한다. 시즈와 샌디에고의 불펜 상대로 아담 프레지어의 솔로 홈런 포함 4점. 홈 경기의 타격은 최근 폭발적인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편. 조이 바트가 나름 분전을 하고 있긴 하지만 다른 타자들이 영 받쳐주질 못하고 있다.

랜디 바즈퀘즈(1승 3패 4.2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8일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즈퀘즈는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건 낮 경기에서 1승 2패 2.66으로 좋다는 점이지만 그 직전 경기가 바로 낮 경기였다는게 문제다. 켈러와 퍼거슨을 공략하면서 개빈 시츠의 솔로 홈런 포함 무려 9점을 올렸다. 특히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수 있을듯. 아라에즈의 가세는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다.

엄밀히 말해서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신뢰하는게 어려워 보인다.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양상을 띠게 될듯. 그러나 최근의 피츠버그 불펜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로 연결될 것이다. 힘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