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AZ : 작년 부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가 금년은 시즌 초반부터 가동할수 있게 되었다. 작년 홈 경기의 투구 내용이 원정에 비해 매우 좋지 않았는데 금년은 이 문제를 어떻게든 벗어날수 있느냐에 시즌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CHC : 매튜 보이드가 컵스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선다. 작년 클리블랜드에서 2승 2패 2.72의 투구를 보여준 보이드는 부상에서 돌아온 후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다만 예년에 비해 스프링 캠프 투구 내용이 극도로 좋지 않았는데 이게 1회성이길 바래야 할것 같다.

선발 투수 : 그래도 일단 애리조나의 우위를 두고 싶다.

불펜진

AZ : 파트 강판 이후 3이닝 2안타 1실점. 9회말을 생각한다면 그 1점이 참으로 아팠다. 제일런 빅스를 올릴 타이밍을 잡는게 쉽지 않다. 특히 우타자 잡는건 힘들고 그 잘못된 판단이 패배로 연결된 느낌이다.

CHC : 마무리 프레슬리는 2점 홈런 맞고 주자 2명 쌓아두고 간신히 세이브. 셋업인 하지는 주자 2명 쌓아두고 간신히 홀드. 이게 컵스의 현실일 것이다. 타자들이 어지간히 해주지 않으면 후반이 위험하다.

불펜 : 애리조나 우위

타격

AZ : 이마나가 상대로 고전하다가 9회말 유지니오 수아레즈의 2점 홈런 덕분에 3점을 올렸다. 그러나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후반의 집중력 문제가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다. 그런데 개럿 햄슨은 왜 거기서 홈으로 돌격했을까. 그 횡사로 경기가 끝나버렸다.

CHC : 파트와 빅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 아쉽긴 하지만 그 홈런을 때려준게 카일 터커와 맷 쇼라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그런데 스즈키 세이야의 부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스즈키가 살아나야 팀 타선도 산다.

타격 : 애리조나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컵스의 불펜은 여전히 좋지 않다. 맷 보이드는 이 점을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상황. 물론 작년 로드리게즈가 홈에서 매우 부진하긴 했지만 작년의 로드리게즈는 100%가 아니었다는걸 감안해야 한다. 애리조나의 타선 역시 이마나가보다는 보이드가 훨씬 공략할만 하고 컵스는 불펜이 문제다. 애리조나가 전력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