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홈즈(2승 2패 4.2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홈즈는 최소한 홈에서만큼의 투구는 대단히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야간 경기라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지금의 홈즈는 6이닝 2실점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일듯.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애보트에게 막혀있다가 9회와 10회에 각각 1점씩 뽑아내면서 승리. 홈 경기의 타격감은 여전히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괴멸적. 즉, 정규 이닝에서의 득점권에선 무안타였다는 이야기다.

헌터 그린(4승 2패 2.53)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린은 쿠어스 필드 투구 이후 다시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최근 원정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나온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세일에게 막히는거야 어쩔수 없었다. 그래도 데이스벨 에르난데스 상대로 발을 이용해서 1점을 뽑은건 다행일듯. 하지만 13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왜 이 팀이 치고 나가야 할때 못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요소다.

엄청난 투수전 끝의 결과는 결국 애틀랜타의 신승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투수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현 시점에서 접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애틀랜타고 후반에 결국 승리를 잡아챌 것이다. 후반에 강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션 버크 상대로 카일 이스벨의 솔로 홈런 1발. 그러나 불펜을 공략하면서 기어코 막판 2이닝동안 3실점을 올린 집중력은 훌륭했다. 물론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 2개가 대단히 크긴 했지만 그걸 잡아내는 것도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