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MLB 시애틀 디트로이트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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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10월 5일 MLB 시애틀 디트로이트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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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선발투수 - 조지 커비(우투) 10승 8패 ERA 4.21

조지 커비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완벽하게 되찾은 모습입니다. 최근 3번의 등판에서 모두 2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으며, 특히 홈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극강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 96마일의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 조합은 상대 타자들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시애틀의 타선은 리그 최상위권의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팀 wRC+ (조정 득점 창출력)는 113으로 리그 2위에 해당하며, 칼 랄리가 포수 최초 6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훌리오 로드리게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등 주축 타자들이 엄청난 장타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 우투수 상대 팀 타율 .292에 달할 정도로 타격감 또한 절정입니다. 불펜진 역시 안정적입니다. 안드레스 무뇨스가 38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으며, 브래시를 중심으로 한 필승조는 경기 후반 리드를 지켜낼 능력이 충분합니다. 선발, 타선, 불펜의 조화가 매우 이상적인 상황입니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 트로이 멜튼(우투) 3승 2패 ERA 2.76

루키 투수 트로이 멜튼이 중책을 맡았지만, 경험 부족이라는 큰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클리블랜드전에서 구원 등판해 0.1이닝 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경험은 이번 경기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원정 경기 평균자책점이 4.94로 높고, 긴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불펜의 조기 가동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침체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반기 wRC+ 108을 기록했던 타격은 후반기 94, 9월에는 87까지 떨어졌으며,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OPS 0.612에 그치며 부진했습니다. 스펜서 토켈슨을 비롯한 중심 타자들이 침묵하고 있어, 에이스급 투수인 커비를 상대로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불펜은 디트로이트의 또 다른 불안 요소입니다. 포스트시즌 들어 평균자책점이 4.41에 달할 정도로 흔들리고 있으며, 핵심 불펜 자원들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발 멜튼이 일찍 강판될 경우, 경기 중후반을 책임져야 할 불펜의 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경기는 여러 면에서 시애틀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됩니다. 먼저 선발 매치업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시애틀은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지 커비가 등판하는 반면, 디트로이트는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고 최근 부진했던 루키 트로이 멜튼을 내세웁니다. 경기 초반부터 시애틀이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타선의 화력 차이도 명백합니다. 시애틀은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군단으로, 디트로이트의 불안한 마운드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뽑아낼 능력이 충분합니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깊은 침체에 빠져 있어 안정적인 커비의 투구를 공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불펜의 안정감 역시 시애들이 우위에 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질 경우 경기 운영이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투타 모든 면에서 앞서는 시애들이 여유로운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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