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KBL 원주DB 수원KT 스포츠무료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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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10월 21일 KBL 원주DB 수원KT 스포츠무료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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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6-81로 패했다. 백투백 여파 때문인지 전반 초반 움직임이 좋지 못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벌어졌다가 2쿼터 박인웅이 스틸에 이은 속공과 3점슛, 강상재의 3점슛 등이 이어지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막판 박인웅의 3점 파울 자유투가 나오며 37-41로 끝낸 DB는 3쿼터 알바노와 앨런손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지만 3점 뭇싱 터지지 않으며 고전했고 점수 차가 벌어지며 48-58로 뒤진 채 끝났다. 4쿼터 초반 앨런손이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상대에게 잇달아 3점슛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져 결국 완패를 당했다. 3점슛에서 11-10, 리바운드에서 39-33으로 앞섰지만 체력적인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패했다. 알바노가 3점슛 5개 포함 18득점, 9리바운드, 앨런손이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68-65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 잇달아 3점슛을 내주며 끌려가다 김선형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으로 추격 흐름을 만들었고 문정현, 문성곤, 윌리엄스까지 살아나며 추격해 41-42로 끝낸 KT는 3쿼터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카플랑의 3점포와 윌리엄스의 점퍼로 주도권을 잡으며 53-50으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힉스의 골밑 공략과 문정현의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가 제공권을 장악하며 추격 흐름을 내주며 다시 접전 상황이 됐으나 경기 막판 김선형의 골밑 돌파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한 이후 다시 한번 김선형의 그림 같은 돌파로 3점 차를 달아나며 결국 승리했다. 리바운드에서 32-46으로 뒤졌지만 3점슛에서 8-7, 속공에서 4-1, 턴오버에서 7-10으로 앞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김선형이 13득점 40이스트 4스틸, 윌리엄스가 12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KT가 5승 1패로 우위를 보인 바 있다. 이번 경기는 DB의 승리를 추천한다. DB는 이번 경기까지 6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는 확실히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일요일 경기에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고 하루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바노와 앨런손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는 하지만 두 선수의 활약이 워낙 좋은 상황이고 박인웅이 살아나고 있고 강상재의 활약도 괜찮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공격 생산력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승부처에서 알바노와 앨런손의 해결 능력은 확실히 인상적이다. 반면 KT는 직전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승리하든 올 시즌 4승 2패를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경기력 자체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공격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있는 상황인데 팀의 평균 득점이 70점도 되지 않고 있다. 윌리엄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다. 김선형이 분전하고 있지만 외곽은 여전히 약하고 승부처에서 확실한 득점 루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비력이 좋아 접전 상황을 만들 가능성은 있지만 승부처 해결 능력에서 차이를 보인다. DB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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