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는 직전 보스턴전 패배로 13연승 행진은 마감했지만, 케이드 커닝햄을 중심으로 한 경기력은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이다.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리며, 지난 10월 맞대결에서 135-116으로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도 있다. 반면 올랜도는 직전 경기 대승으로 기세가 좋지만, 에이스 파울로 반케로의 결장 공백이 여전하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제일런 서그스가 퇴장당하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 있고, 징계 여부에 따른 변수도 존재한다. 홈 강세와 커닝햄의 MVP급 퍼포먼스를 앞세운 디트로이트가 앤서니 블랙의 깜짝 활약에 기댄 올랜도를 잠재우고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직전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114-117로 패하며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 달성(14연승)에 실패했다. 에이스케이드 커닝햄이 42득점을 폭발시키며 분전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동점을 노린 자유투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제일런 브라운(33득점)과 데릭 화이트(27득점)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지만, 동부 컨퍼런스 선두 팀다운 저력은 충분히 보여줬다. 연승은 끊겼지만 팀 밸런스는 여전히 좋다. 커닝햄의 득점 감각이 절정에 달해 있고, 부상에서 복귀한 제이든 아이비와 제일런 듀런의 골밑 지원도 안정적이다. 홈에서는 10월 말 이후 패배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케로가 없는 올랜도의 수비를 상대로 커닝햄이 다시 한번 다득점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으며, 보스턴전 패배의 분풀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자 명단 : 코비 클린트먼, 마커스 새서 (결장 확정) 제이든 아이비(출전 불투명)

직전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144-103으로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파울로 반케로가 결장했지만, 앤서니 블랙이 전반에만 27점을 몰아치는 등 커리어 하이인 31득점으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프란츠 바그너도 21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2쿼터 막판 제일런 서그스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퇴장당하는 악재가 있었다. NBA 컵 대회 3전 전승을 달리고 있지만, 주축 선수들의 이탈 속에 벤치 자원들의 활약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앤서니 블랙의 활약은 고무적이나, 매 경기 이러한 폭발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케로의 공백으로 인해 승부처에서 확실한 해결사가 부족하며, 서그스의 출전 여부나 멘탈 관리도 변수다. 디트로이트 원정은 필라델피아전보다 훨씬 거친 압박이 예상되는데, 턴오버를 줄이고 커닝햄을 제어할 수비 플랜이 없다면 화력 대결에서 밀릴 공산이 크다. 부상자 명단: 파올로 반케로, 모 바그너 (결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