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은 현재 7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으며,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다. 에이스 라멜로 볼이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멘탈이 흔들리고 있고, 부상에서 복귀한 브랜든 밀러도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반면 시카고는 직전 경기에서 수비 불안으로 패배하긴 했으나, 조쉬 기디와 코비 화이트를 필두로 한 공격력만큼은 폭발적이었다. 코비 화이트를 비롯해 일부 선수들이 결장할 가능성이 있어 전력이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체 자원들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양 팀 모두 수비가 헐거워 난타전 양상이 예상되지만, 라멜로 볼이 부진한 샬럿보다는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유하고 최근 화력이 살아난 시카고가 원정에서 연패를 끊고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직전 뉴욕과의 홈 경기에서 101-129로 대패하며 7연패를 당했다. 라멜로 볼이 상대 수비에 막혀 11득점에 그쳤고, 파울 트러블과 테크니컬 파울까지 범하며 자멸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브랜든 밀러가 1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전반에만 72점을 내주고 상대에게 64%의 야투율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자동문 수준이었다. 홈 경기지만 분위기가 최악이다. 라멜로 볼이 평정심을 찾지 못하면 팀 전체가 흔들리는 약점이 뚜렷하다. 뉴욕전에서 보여준 헐거운 외곽 수비로는 시카고의 3점포를 제어하기 힘들다. 공격 템포를 조절하고 실책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지만, 현재의 조직력으로는 시카고의 화력에 맞불을 놓기 버거워 보인다. 부상자 명단: 팻코너튼, 그랜트 윌리엄스, 조쉬 그린(결장 확정)

직전 뉴올리언스 원정에서 130-143으로 패했다. 아요 도순무가 28득점, 코비 화이트가 24득점, 조쉬 기디가 21득점을 올리며 무려 130점을 쏟아부었으나, 수비가 붕괴되며 143점을 헌납했다. 3점슛 20개를 성공시키며 외곽 생산력을 입증한 점은 고무적이었으나, 상대에게 너무 많은 쉬운 득점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비록 패했지만 공격 리듬은 나쁘지 않다. 도순무와 화이트의 득점 감각이 절정에 달해 있고, 기디의 경기 조율도 안정적이다. 샬럿의 수비가 뉴욕전에서 무너졌던 것을 감안하면, 시카고의 가드진이 충분히 득점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수비 집중력만 조금 더 높인다면 샬럿을 제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이다. 부상자 명단: 잭 콜린스(결장 확정), 아이작 오코로(결장 유력), 케빈 허더, 니콜라 부체비치, 달렌 테리, 코비 화이트, 패트릭 윌리엄스(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