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였던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3-25, 28-26, 25-19, 16-18)으로 패했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먼저 두세트를 내줬다가 레오의 활약을 바탕으로 두세트를 따내며 5세트 듀스까지 갔지만 듀스 접전끝에 레오의 리시브 범실이 나오며 결국 세트를 내주며 패했다.

공격성공률에서 2% 정도 우위를 보였고 리시브 효율에서도 12-6으로 앞섰지만 범실에서 38-34로 뒤졌고 특히 서브에서 4-8로 뒤진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레오가 40점, 허수봉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였던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22-25, 16-25)으로 패하며 5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 노재욱이 시즌 첫 선발로 나선 가운데 초반 이우진의 서브타임에 치고 나가며 8-4까지 앞서던 경기를 역전당하며 세트를 내줬고 2세트도 도산지, 이윤재, 손현종이 선발로 나서서는 변화를 줬지만 또다시 고비를 넘지 못해 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는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하며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범실에서 18-19로 앞섰지만 블로킹, 서브, 리시브 효율에서 근소하게 뒤졌고 특히 공격성공률에서 15% 정도 뒤진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아가메가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원정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캐피탈은 황승빈의 부상 이탈 이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준형이 주전세터로 나서 처음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승부처에서는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래도 레오의 강력한 공격력이 여전히 위력적이며 허수봉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화재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삼성화재는 최근 5연패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도산지 카드가 실패하며 최근에는 노재욱의 출전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도산지의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가메가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는 리시브도 불안하고 공격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최근 분위기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