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112-124로 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케빈 포터 주니어가 시즌 하이인 32득점을 기록하고 카밀루즈가 15득점을 보탰으나,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전반에만 야투율 57%를 허용했다. 13개의 턴오버가 20실점으로 직결되는 등 집중력이 부족했고, 4쿼터 내내 20점 차 안팎으로 끌려다니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중아리 부상으로 약 4주간 결장이 확정되어 공수 양면에서 치명적인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수비의 핵심이 빠지며 페인트존 방어가 전혀 되지 않고 있으며, 벤치 자원인 A.J 그린마저 어깨 부상 이슈가 있다. 케빈 포터 주니어의 개인 기량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조직력을 갖춘 보스턴을 상대로 홈 이점을 살리기는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부상자 명단 : 야니스 아데토쿤보, 타우리스 프린스(결장 확정), A.J 그린(출전 불투명)

보스턴

토론토 원정에서 121-113으로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제일런 브라운이 30득점, 데릭 화이트가 27득점(1쿼터 14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때 23점 차 리드를 날리고 역전을 허용했으나, 4쿼터 승부처에서 페이트 프리차드와 화이트의 연속 3점슛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다. 팀 3점슛 20개를 성공시키며 화력을 뽐냈다. 3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해 체력을 비축했다. 제이슨 테이텀이(아킬레스건) 결장 중이지만, 브라운과 화이트가 이끄는 앙상블 농구가 위력적이며 벤치 구간의 생산력도 밀워키를 압도한다. 니마야스 켈타가 골밑에서 공헌을 해주고 있고, 앤페니 사이몬스의 외곽 지원도 든든하다. 아데토쿤보 없는 밀워키의 헐거운 수비를 상대로 다득점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부상자 명단 : 제이슨 테이텀, 크리스 부세이(결장 확정)

보스턴의 승리가 유력하다. 밀워키는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중아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며 최근 12경기 중 10패를 당하는 등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의 부재 속에서도 제일런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를 중심으로 돌풍을 몰쳐 5연승을 질주 중이다. 밀워키의 붕괴된 수비 조직력으로는 보스턴의 유기적인 패스 게임과 폭발적인 3점 슈팅 화력을 감당하기 어렵다. 보스턴이 원정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