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1-74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정성우가 결장한 가운데 전반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43-37로 앞선 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김국찬의 자유투와 양우혁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가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추격 흐름을 내줘 57-54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타마요에게 연속 5실점하며 역전을 당했고 이후 마레이에게 실점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가 김국찬, 양우혁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양우혁 득점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유기상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40여 초 전 타마요에게 역전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3점슛에서 10-4로 앞섰지만 리바운드에서 35-39, 턴오버에서 12-5로 뒤지며 졌다.

양우혁이 17득점, 벨란겔이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7-9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초반 데릭 윌리엄스가 폭발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앞서갔으나 2쿼터 윌리엄스가 막히면서 순식간에 역전을 당했고 39-48로 뒤진 채 끝났다.

KT는 3쿼터 다시 윌리엄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72-70으로 앞선 채 종료했다.

4쿼터 초반 연속 실점하며 분위기를 넘겨준 이후 박준영의 3점슛 등으로 추격했지만 막판 잇달아 실점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하윤기와 박준영의 5반칙 퇴장까지 나오면서 결국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35-32로 앞섰지만 턴오버에서 15-14, 3점슛에서 10-13으로 밀리며 졌다.

데릭 윌리엄스가 3점슛 6개 포함 41득점 10리바운드, 박준영이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KT 홈에서 벌어진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4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모두 5점 차 이내 승부였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졌지만 경기력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최근 부진했던 퍼킨스를 대신해 라건아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KT와의 매치업에서 퍼킨스가 우위를 살릴 수 있다.

퍼킨스가 코트에 나서는 시간이 많아지면 공격에서 속도를 살릴 수 있고 활발한 공격이 이루어질 수 있다.

KT는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는 모습이지만 수비가 흔들리며 여전히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김선형과 문성곤의 빈자리가 크다.

데릭 윌리엄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기복이 있어 매치업상 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가스공사는 양우혁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벨란겔이 리딩 부담을 덜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