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측 : 브루클린의 승리와 언더 유력

브루클린 네츠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번 매치업은 체력과 분위기에서 브루클린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브루클린은 토요일 미네소타전 승리 이후 3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홈 경기에 나선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바로 전날 토론토와의 연장 혈투를 치르고 이동해 백투백 일정이다.

연장전까지 치르며 주전들의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탄탄한 편(12월 평균 실점 리그 최소) 브루클린을 뚫어내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캘 도마스가 복귀전부터 30득점을 폭발시켰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2월 평균 28.4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놀이를 하고 있어 화력 대결에서도 브루클린이 앞선다.

지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브루클린이 홈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123-107로 완승을 거두며 3연승과 12월 상승세(7승 3패)를 이어갔다.

20경기 만에 복귀한 캔 도마스가 20분도 채 뛰지 않고 30득점(3쿼터 12점 연속 득점)을 쏟아 담으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27득점 10리바운드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브루클린의 가장 큰 무기는 수비다.

12월 들어 평균 103.1실점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날 경기에서 20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브루클린의 압박 수비는 상대의 실책을 유발해 손쉬운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 것이다.

부상자 명단: 헤이우드 하이스미스(결장 확정)

골든스테이트

전날 토론토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141-127로 패했다.

스테픈 커리가 39득점을 기록했으나 연장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며 체력 저하를 드러냈다.

드레이먼드 그린(21득점)과 지미 버틀러(19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턴오버 20개로 상대에게 35점을 헌납한 것이 패인이었다.

원정 성적이 6승 12패로 좋지 않은데, 연장 패배 직후 백투백이라는 최악의 스케줄을 맞이했다.

토론토의 스코어 반스에게 무려 25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했을 정도로 골밑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태다.

체력적 우위에 있는 브루클린의 공세를 막아내기엔 선수단의 발이 무거울 것이다.

부상자 명단: 알 호포드, 세스 커리(결장 확정), L.J. 크라이어, 디안서니 멜튼(출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