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측: 샌안토니오의 5점차 정도 승리와 언더 유력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최근 경기에서 연승이 끊겼지만, 괴물 빅터 웰리나마의 성공적인 선발 복귀라는 확실한 호재가 있다.

샌안토니오는 직전 유타전에서 8연승을 마감했으나, 웰리나마는 27분 만에 32득점 7리바운드 5블록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왼쪽 내전근 통증으로 결장한 주전 가드 디애런 팩스의 출전 여부가 변수지만, 팩스가 없더라도 홈에서 웰리나마를 중심으로 한 수비 조직력은 클리블랜드를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최근 7경기에서 5패를 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직전 휴스턴전에서 17점 차 완패를 당했고, 도노반 미첼의 야투 감각(7/17)이 좋지 않다.

특히 휴스턴의 케빈 듀란트에게 3쿼터 만에 30점을 내준 클리블랜드의 수비가, 웰리나마의 높이를 제어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샌안토니오

유타와의 홈 경기에서 114-127로 패하며 리그 최다인 8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12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빅터 웰리나마가 인사이드와 외곽을 넘나들며 맹활약했고, 켈든 존슨(27득점 10리바운드)과 스테픈 캐슬(20득점)의 득점 지원도 훌륭했다.

비록 유타의 화력을 막지 못해 패했지만, 4쿼터 초반 웰리나마의 덩크를 앞세워 맹추격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디애런 팩스가 내전근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점은 아쉽지만, 웰리나마가 버티는 골밑 수비는 여전히 리그 최상급이다.

클리블랜드가 최근 득점 난조를 보이고 있어, 웰리나마의 높이만으로도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부상자 명단: 디애런 팩스(출전 불투명)

클리블랜드

휴스턴 원정에서 100-117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최근 7경기 2승 5패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도노반 미첼이 16득점에 그쳤고, 루키 제일런 타이슨이 23득점 14리바운드를 분전했으나 주전 대결에서 완패했다.

상대에게 0-15 스코어 런을 허용하는 등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케빈 윗겟슨 감독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팀 흐름이 좋지 않다.

미첼과 다리우스 갈런드가 샌안토니오의 타이트한 수비와 웰리나마의 블록숲 위협을 뚫어내지 못한다면, 원정 연패를 끊기 어려울 것이다.

부상자 명단: 맥스 스트리커, 레리 낸스 주니어(결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