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 (22-25, 21-25, 25-17, 19-25)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한 세트를 따내기는 했지만 레오와 허수봉이 모두 리시브에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블로킹을 당하며 결국 패했다.

공격 성공률에서 2% 정도 앞서고 서브에서 5-5였지만 블로킹에서 7-12, 범실에서 20-12, 리시브 효율에서 16% 정도 뒤지며 결국 패했다.

레오가 18점, 허수봉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19-25, 27-25, 25-21, 25-20)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세트를 쉽게 내줬지만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지만 이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범실에서 34-26으로 뒤졌지만 블로킹에서 9-5, 서브에서 4-2, 공격 성공률에서 5%, 리시브 효율에서 9%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비예나가 26점, 임성진이 19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이 모두 승리하며 2승 1패로 현대캐피탈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홈팀인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경기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며 한국전력에게 패했다.

리시브 불안은 지난 시즌부터 문제가 됐던 것이고 강력한 공격력으로 이겨내왔다.

황승빈도 부상에서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고 공격적인 면에서 레오와 허수봉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물론 KB손해보험도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안정을 되찾았고 공격 삼각편대가 막강해 현대캐피탈에 뒤지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다만 KB손해보험은 홈에 비해 원정에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편이고 특히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무릎 통증으로 인해 관리를 받으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두 팀 모두 리시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공격 해결 능력에서 현대캐피탈이 좀 더 우위를 보이고 홈의 이점도 있다.

현대캐피탈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