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

DB는 이선 알바노의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모비스의 외곽 수비를 흔들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오마리 스펠맨이 최근 미드레인지와 쓰리포인트 모두 안정적 감각을 유지하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다. 정효근 역시 페인트존과 외곽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움직임으로 DB 공격 옵션의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기에서는 스펠맨 중심의 내외곽 공격이 중요하며, 알바노의 빠른 트랜지션이 승리를 위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울산모비스

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강력한 골밑 지배력과 리바운드가 최대 무기다. 프림은 최근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페인트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우석 역시 석점 플레이와 미드레인지에서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서명진의 안정적인 리딩과 공격 조율도 돋보인다. 모비스는 세트 오펜스 중심으로 프림을 적극 활용하면서 DB의 약점인 골밑 수비를 지속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DB는 알바노의 빠른 스피드와 스펠맨의 폭넓은 공격력을 앞세워 모비스 수비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 역시 프림의 골밑 공격력으로 맞불을 놓겠지만, DB의 더 다양하고 빠른 공격 전술을 막기엔 수비 조직력에 허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원주DB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