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MLB 미네소타 시애틀 스포츠중계

조 라이언(7승 3패 3.06)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라이언은 최근 홈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라이언이라면 홈이라고 해도 QS를 장담할수 없는 처지다. 크리스 패덱은 5이닝 5실점의 부진. 이후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9회초 등판한 마무리 두란이 결정적 실점을 내주면서 1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최근 승리조 불펜의 버티는 힘이 이전에 비해 많이 무뎌진 느낌이 강하다. 카스티요를 공략하면서 코디 클레멘스의 솔로 홈런 포함 5점. 그러나 카스티요 강판 이후 4이닝동안 단 1안타에 그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 변수가 될수 있다.
조지 커비(1승 3패 6.1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1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7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커비는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렸다. 현재의 커비에게 원정의 호투를 기대하는건 조금 힘들어 보인다. 루이스 카스티요는 5이닝 5실점의 부진. 역시 원정에서 기대를 할수 없는 투수임을 증명해 냈다. 그러나 불펜이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1점차 경기를 마무리.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린 맷 브래쉬는 1.41이닝 무실점 행진을 진행중이다. 패덱 상대로 5점. 그리고 9회초에 두란을 공략하면서 1점. 물론 9회초에 그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한건 아쉽긴 하지만 최근 원정에서의 화력은 주목할 가치가 충분해 보인다. 이제 홈런이 더 살아나면 된다.
최근의 시애틀은 타격에 있어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포인트. 최근의 커비에게 호투를 기대하는건 조금 무리일듯. 하지만 이건 라이언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결국 전력의 싸움인데 타격과 불펜 모두 시애틀이 앞서 있다. 전력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