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2패 3.41)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3일 삼성 원정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도현은 10안타를 허용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기본적으로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이니만큼 반등 가능성은 높은 편. 임찬규의 만만디 투구를 어찌됐든 공략하면서 최형우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렸다. 임찬규에게 결정적인 2타점을 뽑아낸 최형우는 일요일 경기의 히어로라고 할수 있을듯. 김도영이 돌아온 이후 팀 전체의 타격감이 좋아진듯 하다.

로건 앨런(4패 4.11)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LG 원정에서 4.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앨런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개막전 KIA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레얘스에게 막혀 있다가 배찬승과 이호성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아쉬운 부분. 원정에서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구장을 탄다는 점에서 이번 원정은 NC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그리고 데이비슨이 없는건 이번 원정에서 치명적이다.

주말 시리즈에서 보여준 KIA의 경기력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김도영의 합류는 팀 전체에 버프를 넣고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 즉, 앨런이 잘 막아낼때의 KIA가 아니라는것. 김도현이 직전 경기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이번엔 홈 경기고 NC는 불펜에 약점이 있는 팀이다. 그리고 현재 상황때문에 일정을 바꾼건 분명 NC에겐 불리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KIA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