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

보스턴 셀틱스는 올랜도 매직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20-89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4승 1패로 마무리했다. 주포 제이슨 테이텀(35득점)과 세컨 옵션 제일런 브라운(23득점)이 중심이 되어 공격을 이끌었고, 데릭 화이트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어냈다. 크리스탑 포르징기스의 외곽 지원과 알 호포드의 골밑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즈루 할러데이의 결장이 있었지만 팀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3점슛과 조직력에서 우위를 점한 경기였다. 정규시즌 홈에서는 31승 13패로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 닉스

뉴욕 닉스는 디트로이트와의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116-113의 접전 끝에 승리, 시리즈를 4승 2패로 마무리했다. 제일런 브런슨은 40득점과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클러치 상황에서 결승 3점포를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칼 앤서니 타운스가 페인트존을 지배하고, OG 아누노비는 양면에서 에너지를 분출, 조쉬 하트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 기여도를 높였다. 턴오버와 수비 불안 요소가 일부 있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서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정규시즌 원정에서는 27승 17패를 기록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종합

보스턴과 뉴욕의 이번 맞대결은 플레이오프 기세와 조직력, 그리고 주력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포인트다. 보스턴은 테이텀-브라운-화이트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스크린 플레이와 와이드 오픈 찬스를 창출하는 패턴플레이의 완성도가 돋보인다. 반면 뉴욕은 브런슨을 중심으로 한 개인 기량과 리바운드 장악력에서 강점을 보이며,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 또한 우수하다. 그러나 전체적인 조직력과 외곽 마무리, 그리고 벤치 기여도에서는 보스턴이 근소하게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