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4-2-3-1 실용 전환 모델. 수비 안정–빠른 역습에 비중, 오픈플레이 창출은 제한적(개막 레체전 npxG 0.5, 0-0).

전진 압박·라인 상승을 간헐적으로 쓰지만, 탈압박에 한 번 풀리면 배후 공간 노출 위험이 큽니다.

유벤투스

투도르의 3-4-3 수직 모델. 파르마전 xG 2.45로 ‘빠른 순환→직선 투입’의 재현성이 확인.

조나단 데이비드의 침투·결정력, 블라호비치의 벤치 파워로 전방 뎁스 우위. 로카텔리–케프렌 튀람의 압박 탈피가 핵심 트리거입니다.

수비·조직력 비교

제노아

홈 콤팩트 블록 완성도↑(레체전 npxGA 0.4, 무실점). 프렌드루프의 왕성한 2차 압박과 외스티고르–바스케스의 박스 보호가 강점.

크로스 대응·세컨볼 정리는 안정적이나, 라인 상승 구간의 배후 케어는 취약합니다.

유벤투스

3백 기반, 파르마전 xGA 0.6으로 과정 안정. 다만 캄비아소 징계 OUT으로 좌측 윙백의 ‘인버트+중앙 수적 우위’ 기능 저하.

대체(코스티치/맥케니)에 따라 좌측은 예측 가능·크로스 성향↑(중앙 점유·내향 전개↓) 가능성이 큽니다.

상성 디테일

중앙 압박 vs 탈압박

제노아의 1차 압박은 로카텔리–튀람의 측면 각도 전개로 우회될 소지가 큼. 그 순간 데이비드의 배후 러닝/2선 침투가 바로 연결됩니다.

측면 매치업

유벤투스 좌측이 코스티치 중심 크로스 성향으로 기울면, 제노아의 장신 CB 구역에서 저효율화될 여지.

반면 제노아 전환은 측면 속도→하프스페이스 진입으로 한두 번 만들 수 있으나, 박스 내 고품질 터치가 부족한 편.

세트피스

양 팀 수비가 박스 정렬은 견실. 득점 1순위 트리거는 간접 세트의 세컨볼/리바운드 한 방.

리스크/변수

캄비아소 결장으로 유벤투스 좌측의 전술적 유연성 하락 → 저득점 수렴 압력.

루이지 페라리스의 홈 에너지·초반 압박 강도.

유벤투스의 교체 카드(블라호비치, 2선 리프레시)가 후반 승부처에서 체력·퀄리티 격차를 벌릴 가능성.

예상 경기 흐름

전반

점유는 유벤투스 우세(55~58%). 제노아 블록 내에서 유효 슈팅은 제한, 세트피스에서만 유의미 xG.

제노아는 전환 1~2회로 박스 진입 시도.

후반

제노아 라인 상승·간격 벌어지는 구간에 유벤투스의 수직 패스–침투 효율 상승.

교체 카드 투입 후 유벤투스가 박스 점유·세컨볼에서 우위, 종료 구간에 결정타 가능성.

예상 스코어

0-1 유벤투스 (차선 0-0 / 0-2)

최종 코멘트

제노아의 홈 블록·집중력이 유벤투스의 폭발력을 충분히 억제할 수는 있으나, 교체 뎁스·개인 퀄리티·전환 속도에서의 격차가 후반으로 갈수록 누적됩니다. 캄비아소 공백 탓에 원정 다득점보다는 ‘저득점 접전 속 한 끗’ 구도에 가깝고, 그 한 끗은 유벤투스의 침투·교체 파워가 가져갈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