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9-25, 27-25, 25-23)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2세트 9득점만 올리는 부진한 모습도 있었지만 그래도 승부처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했다.

서브에서 1-6, 범실에서 24-23, 공격 성공률에서 6%, 리시브 효율에서 6% 정도 뒤졌지만 블로킹에서 10-9로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비예나가 23점, 임성진이 14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6-24)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서브가 잘 들어가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블로킹에서 9-5, 서브에서 9-1, 범실에서 19-22, 공격 성공률에서 13%, 리시브 효율에서 11% 앞서며 승리했다.

러셀이 20점, 정지석이 13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홈 팀이 승리하며 1승 1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원정팀인 대한항공의 승리를 추천한다.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 원정에서 10연승 행진이 중단됐지만 다시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을 만나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갔다.

워낙 전력이 탄탄하고 가용 자원도 충분하다.

공수 밸런스가 확실히 좋아 안정감이 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시즌 초반에 비해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주전 센터 황택의가 독감으로 빠졌고 비예나가 무릎이 좋지 않아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 보니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

2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경기력이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홈의 이점이 있고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KB손해보험이지만 탄탄한 대한항공을 무너뜨리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공격의 다양성이나 승부처 집중력에서 모두 대한항공이 우위를 보인다.

대한항공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