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2-64로 패하며 5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34-37로 뒤진채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53-59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사키에게 연속 실점하며 6점차로 벌어졌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후반 역전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진안에게 실점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고 사키에게 자유투로 1점을 더 허용하고 이어진 공격이 잇달아 실패하며 결국 패했다. 3점슛에서 9-3으로 앞서고 리바운드에서 44-44로 맞섰지만 턴오버에서 13-9로 뒤지며 패했다. 최이샘이 3점슛 4개포함 24득점 15리바운드, 신지현이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BNK와의 홈 경기에서 55-62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수비가 잘되며 32-24로 앞선채 끝낸 삼성생명은 3쿼터 수비가 흔들리며 추격흐름을 내줬가 쿼터 막판 잇달아 실점하며 41-41로 끝냈다. 4쿼터 강유림과 조수아의 3점슛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지만 좀처럼 달아나지 못한채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경기후반 안혜지와 이소희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점수차가 벌어지며 결국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40-36으로 앞섰지만 3점슛에서 7-8 턴오버에서 11-8로 뒤지며 패했다. 이해란이 24득점 6리바운드, 강유림이 1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생명이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신한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신한은행은 최근 5연패를 당하며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경기력이 나빴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4경기는 모두 5점차 이내의 박빙 승부였다. 승부처 집중력에서 떨어지며 패했는데 시즌 초반 부상으로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던 최이샘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고 높이면에서도 삼성생명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삼성생명은 이해란과 강유림의 활약이 인상적이지만 배혜윤의 코트 장악력이 많이 떨어져 있고 여전히 3점라인 생산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신한은행이 홈의 이점이 있고 3점슛만 어느 정도 터져준다면 뒤질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