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DB와의 홈 경기에서 92-98로 패했다. 전반 3점슛이 폭발하며 49-43으로 앞선채 끝낸 소노는 3쿼터 알바노에게만 15점을 내주는등 수비가 흔들리며 70-74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최승욱의 3점슛과 강지훈의 덩크, 이정현의 3점슛으로 꾸준히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중반 최승욱의 연속 5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앨런슨과 알바노를 막지 못했고 턴오버까지 문제가 되며 결국 패했다. 3점슛에서 13-5로 앞섰지만 리바운드에서 27-32, 턴오버에서 12-8로 뒤지며 패했다.

SK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67-66으로 승리했다. 전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비로 버티며 25-24로 앞선 채 끝낸 SK는 3쿼터 초반 잇달아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지만 워니가 골밑을 폭격하고 오재현의 3점슛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잡으며 56-43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연속 5득점을 올리며 18점차까지 달아났다가 연속 6실점하고 이후에도 상대에게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6점차로 쫓겼고 이후에도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한점차로 추격을 당했고 경기막판 오재현이 노마크 골밑슛을 실패하고 자유투까지 내주며 역전을 당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안영준의 극적인 버저비터 팁인이 들어가며 결국 승리했다. 턴오버에서 9-9, 3점슛에서 6-11로 밀렸지만 리바운드에서 44-34로 앞서며 승리했다. 워니가 22득점 9리바운드, 안영준이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소노 홈에서 벌어진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1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SK의 승리를 추천한다. SK는 최근 대만 원정을 다녀오는등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한국가스공사전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그래도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여전히 워니와 안영준을 중심으로 하는 공격패턴이 위력적인 팀이다. 반면 소노는 기복이 심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데 공격에서는 나름대로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여전한 상황이다. 나이트가 워니와의 매치업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고 안영준을 막는데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정현은 오재현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 많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