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KOVO 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 스포츠무료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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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3월 1일 KOVO 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 스포츠무료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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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6라운드 첫 경기를 놓쳤다. 창단 최다승까지 달성하고 순위도 6위가 굳어져 사실상 선수단의 목표는 거의 없어졌다. 매각설까지 나오고 있어 어수선하다. 경기 내용만 봐도 선수들이 집중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는 조이를 왼쪽 위치에 옮기고 박정아를 아포짓으로 돌려넣었다. IBK와 비슷한 선택을 했는데 결과는 실패. 조이는 왼쪽에선 공격 범실이 많았다. 결국 원래대로 경기 중 돌아가야 했다. 3,4세트엔 조이가 그래도 13점에 공격 성공률도 50% 가까이로 회복했다. 박정아의 블록을 활용해보려 했는데 그 효과는 거의 없었다. 조이가 지친 기색은 아니라 다행이다.


시마무라는 여전히 좋다. 상대 미들블로커들이 시마무라가 전위일 땐 무조건 붙는데도 1.5인~2인 블로킹을 상대로 각을 더 내서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다만 3,4세트처럼 리시브가 완전 붕괴되면 천하의 시마무라도 어쩔 수 없다. 막판 두 세트엔 거의 공격 성공이 없었다. 1득점. 하혜진도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플레이가 많이 좋아져 이제 미들이 페퍼의 약점은 아니게 됐다.


레프트들의 부진은 세터 혹은 감독 탓이다. 좋은 토스는 뒤로만 주고, 레프트 쪽으로는 어려운 상황에서 공이 많이 갔다. 박정아가 해결 못 해주는 건 그렇다 쳐도 박은서까지 공격 성공률 12.5%에 머문 건 박사랑의 문제다. 이원정이가 들어간 뒤에도 크게 바뀌지 않았다. 지난 경기처럼 리베로 한다 해도 터지면 세터도 힘들 텐데 그래도 언 정도는 해야 한다. 토스 질의 문제는 당장 해결이 안 되더라도 셀렉션에 문제가 있는 건 코칭 스태프 그리고 선수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


흥국이 안방에서 GS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3세트 내내 20점 못 넘겼다. 2경기 연속 하위 팀에게 지면서 이제는 봄배구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경기 내용도 엉망이었다. 어느 하나 맘에 드는 게 없었다. 그동안 잘 해왔던 돌러돌려 배구가 실패했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도, 교체 타이밍도 좋지 않았다.


지난 경기도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좋지 않았다. 최은지가 홀로 두 자리 수 점수를 올리면서 리시브 효율 40%를 찍어줬고, 김다은과 정윤주도 아쉬웠다. 박민지도 딱 기대했던 그 정도만 했다. 리베로들이 모처럼 괜찮았는데 상대팀은 어차피 흥국의 OH들을 노리기 때문에 너무 많이 흔들렸다.


지난 분석에서도 짚었지만 흥국의 강점인 미들블로커진도 주춤하다. 피치는 부상 이후 너무 안 좋다. 이미 본인이 재계약 대상이 아닌 걸 아는 듯도 하다. 이미 중국 미들을 본다는 얘기가 업계에 퍼졌다. 이다현도 지난 경기에서 블로킹은 어느 정도 해냈는데, 리시브와 토스가 안 좋아 공격은 좀 아쉬웠다. 박미희 해설위원이 안타까워했을 정도다.


세터 이나연도 이제는 분석이 됐고, 체력도 버거워하는 듯하다. 김다솔이 교체로 들어갔는데 역시나였다. 서채현으로 채우기도 쉽지 않다. 요시하라 감독 최대 위기가 닥쳤다.


이 경기는 승패보다는 언오버, 특히 오버로 가는 게 좋다. 홈에서는 페퍼가 강해서 지금의 흥국이 승리를 보장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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