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힉스(4승 7패 4.01)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4일 다저스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힉스는 최근 선발로서 힘이 확 떨어진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 경기라는 강점은 있지만 지금의 힉스는 5이닝을 버텨주느냐가부터 고민스러울 정도입니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4점과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 경기의 안정감이 조금씩 드러나는 중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이 이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불펜 역시 우위에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오스틴 감버(2승 6패 4.7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3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감버는 잘 나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가 계속 나오는 중입니다. 최근 원정에서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원정 경기 부진이 터지고 있다는 점 역시 확실한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도합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 부진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일단 최종전 징크스에 걸어야 할듯합니다.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버리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경기력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를 압도하는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는 그 중 가장 힘든 경기가 될듯합니다. 힉스와 감버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고 콜로라도는 시리즈 최종전 타격이 강한 팀입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역시 홈 시리즈 최종전에 강점이 있는 팀이고 불펜의 우위는 확실히 가지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