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V리그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스포츠중계
☆올림픽☆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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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08:03
1. 홈팀(도로공사) 내용
도로공사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와 자신감이 한층 상승한 상태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3-0 셧아웃을 기록한 흐름은 단순한 연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데, 이는 양날개와 중앙이 고르게 득점 분담을 해 상대가 특정 수비 조합으로 대비하기 어렵게 만든 결과입니다. 강소휘와 모마, 타나차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각기 다른 공격 패턴(측면 강타·높이 기반 공격·속공·후위 공격 전개)을 가져 공격 옵션이 다양하고, 이로 인해 상대 블로킹이 분산되는 이점이 큽니다. 신인 김세빈의 중앙 블로킹 기여는 상대의 중앙 집중 공격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왔고, 문정원 리베로가 이끄는 리시브 라인은 대체로 안정적이라 세터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시도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줍니다.
다만 완벽한 팀은 아닙니다. 세터진의 경기 운영에서 약간의 기복이 관찰되는데, 이는 상대가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들 때 단조로운 공격 전개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승 기간에는 세터들이 상황에 맞춰 토털 공격 비중을 조절하며 불안요소를 잘 관리해왔고, 정신적 탄력성 또한 팀의 강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비 전반에서는 코트 커버와 연계 수비가 비교적 견고해 상대의 연속 득점 흐름을 차단하는 능력이 있으며, 속공·퀵오픈 전환 시에도 비교적 정확도가 높아 역습 상황에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도로공사는 공격 다양성, 리시브 안정성, 중앙 블로킹 보강이라는 세 요소가 맞물리면서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홈에서의 심리적 우위와 연승 분위기를 탄탄한 조직력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 원정팀(현대건설) 내용
현대건설은 중앙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양효진을 축으로 경기 양상이 전개됩니다. 양효진의 높이와 블로킹 능력은 상대 속공과 중앙 공격 시도의 다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네트 중앙에서의 위력으로 상대의 공격 루트를 제한하는 효과가 큽니다. 세터 김다인의 경기 운영은 안정적이고 상황 판단이 좋아 중앙·측면·후위를 적절히 분배해 주는 능력이 팀 전체의 공격 효율을 높입니다. 또한 카리와 자스티스, 정지윤 등 공격 자원은 높이와 파워를 동시에 갖춰 상대 블로킹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은 리시브 쪽에서 일정한 불안요소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정지윤의 리시브가 흔들릴 때는 세터가 빠른 전개를 하기 힘들어 공격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지고, 이로 인해 외국인 선수 카리의 공격 빈도가 줄어 드는 상황도 종종 발생합니다. 카리 본인도 때때로 경기 중 기복을 보이며, 이 경우 측면 공격의 위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높이에서의 우위와 블로킹·상대 타점 억제 능력이 장점이지만, 리시브-세터 전개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그 장점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합니다.
운영 측면에서는 상황에 따른 전술적 조정 능력이 비교적 뛰어나며, 중앙을 강하게 활용하는 패턴과 동시에 상대 서브에 대한 대비책(예: 리시브 라인 재배치, 후위 수비 강화)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도로공사의 서브와 리시브 안정성이 현대건설의 높이를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3. 결론
두 팀의 대결은 성향이 뚜렷한 맞대결입니다. 도로공사는 리시브 안정성과 다각적인 공격 옵션으로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상대의 약점을 유도하는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고, 현대건설은 중앙의 높이와 블로킹으로 네트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을 채택합니다. 승부의 핵심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서브 전쟁의 승패: 도로공사가 강도 높은 서브로 현대건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면 세터 김다인의 전개가 둔화되어 중앙 의존도가 낮아지고, 이는 현대건설의 장점을 무력화합니다. 반대로 현대건설이 리시브를 안정화시키면 양효진 중심의 높이를 통해 연속 득점이 가능해집니다.
리시브-세터 연계의 지속성: 현대건설의 리시브가 불안정하면 공격 전개가 단조로워지고 도로공사는 블로킹·디그 이후 역습으로 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벤치 운영과 체력관리: 도로공사는 최근 연승으로 분위기·모멘텀이 좋고 주전들의 체력도 양호한 편입니다. 현대건설은 교체로 전술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을 보유했지만 리시브가 흔들릴 경우 교체 효과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예상 흐름으로는 초중반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가 도로공사가 서브와 리시브에서 우위를 잡으면서 세트마다 주도권을 조금씩 가져오는 양상이 유력합니다. 풀세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있으나, 현재 기세와 안정된 공수 밸런스를 감안하면 도로공사가 근소한 우세로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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