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바즈(1패 3.9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2일 양키스 원정에서 3.1이닝 4안타 5볼넷 무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바즈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투구의 기복이 여전히 심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브랜든 로우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13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4안타 3타점을 쓸어담은 브랜든 로우는 달라는 팀이 많을듯합니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주력 불펜을 아꼈다는게 또다른 소득입니다.

닉 로돌로(8승 3패 3.51)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워싱턴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돌로는 7월 방어율이 6.14로 상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나마 홈보다 원정 투구가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정도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와이난스와 홈즈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우완 투수 상대 타격이 전체적으로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50도루를 달성한 엘리 델라 크루즈는 출루만 더 잘 하면 딱 좋을듯합니다. 4.2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셰인 바즈의 투구는 안정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템파베이는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 운용을 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최근 로돌로의 투구, 그리고 홈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로돌로가 호투를 할 가능성은 조금 낮은 편입니다. 최근 신시내티는 불펜 공략이 약한 편인데 바로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