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루이스 카스티요(8승 9패 3.5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7월 2경기에서 12.2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5월 29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살아난 카스티요라면 쾌투의 가능성은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전반기 막판 원정 3연전에서 대단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시애틀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이 나오지 않는다는게 최대 문제입니다. 특히 이 문제는 홈에서 불거지는 편입니다. 무뇨즈 외에 믿을 투수가 없는 불펜도 이제 좀 심각해졌습니다.

휴스턴

헌터 브라운(7승 6패 4.39)이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13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브라운은 미네소타 원정의 부진을 빠르게 벗어난바 있습니다. 5월 29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최근 브라운의 투구는 에이스급 레벨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전반기 막판 3연전 후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휴스턴의 타선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타격감을 되찾느냐가 관건입니다. 앞선 시애틀 원정에선 부진했지만 이번엔 달라진 모습이 나와야 할듯합니다. 2경기 연속 흔들린 불펜은 전체적으로 궁합이 좀 아쉽습니다.

카스티요와 브라운의 피칭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두 투수 모두 6회까지 투수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반 불펜전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시애틀은 후반 공격력이 영 좋지 않고 무엇보다 불펜 승리조 카드가 휴스턴에 비해 1장 정도 부족한게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