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랜디 바즈퀘즈(2승 4패 4.8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9일 보스턴 원정에서 4이닝 5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즈퀘즈는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호투를 과시한 바 있다. 6월 7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 호투를 하기도 했고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건 분명한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서져를 공략하면서 주릭슨 프로파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에서 득점 상황에서 좋은 집중력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올스타로 뽑힌 주릭슨 프로파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 3.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이 돌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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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슬레이드 세코니(2승 6패 5.8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세코니는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최근 원정에서 5이닝을 잘 버텨주는 투구를 하고 있지만 6월 7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는등 유독 샌디에고만 만나면 다른 투수가 되어버리는게 최대 약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다저스 원정 강세를 이어갔다는게 고무적이다. 혼자서 2홈런 3타점을 터트린 크리스티안 워커는 다저 스타디움의 해결사임을 새삼스레 증명하는 중.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3이닝 무실점 투구가 빛났다.

애리조나의 기세가 무섭다. 문제는 유독 샌디에고만 만나면 경기가 흔들린다는데 있고 홈에서 강한 바즈퀘즈 공략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다저스 원정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훌륭했지만 선발이 버텨줘서 가능한 거였고 세코니는 샌디에고만 만나면 다른 투수가 되어버린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