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무라카미 쇼키(2승 5패 2.1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8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무라카미는 교류전의 부진을 마지막에 극복한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주니치 상대로 토요하시 원정에서 7.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인지라 홈에선 QS+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 상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신의 타선은 암흑기의 한신 타선으로 완벽히 돌아간 모습입니다.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린 오오야마 유스케는 커리어 최악의 타격으로 팀의 맥을 완벽히 끊어 먹는 중.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12회초의 1사 만루 찬스를 기어코 막아낸게 다행스럽습니다.

주니치

우메츠 코다이(1승 4패 4.38)가 1군 복귀전을 가집니다. 13일 닛폰햄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우메츠는 교류전에서도 홈을 벗어나면 부진한 투구가 이어진바 있습니다. 한신 상대로 두 번의 홈 경기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4년전 코시엔 등판에서의 투구는 엉망이었다는게 변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케 상대로 터진 호소카와 세이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살아나지 않는 타격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사요나라 위기를 잘 막아내면서 그 위력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양 팀 모두 타선이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경기력이 나오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투수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 코시엔에서의 무라카미는 호투 예약이기 때문에 우메츠의 투구가 변수인데 야외 구장에서의 우메츠는 신뢰가 어렵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