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키더 몬테로(1패 8.31)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집니다. 5월 30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뤄서 4.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AAA로 내려갔던 몬테로는 유망주의 편린은 보여주지 못한바 있습니다. AAA 강등 이후 투구는 좋지 못한 편인데 선발보다 벌크 투수로서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스쿠발 등판 경기만큼은 확실하게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라일리 그린을 받쳐주는 타자가 1명은 더 있어야 할듯합니다.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 편입니다.

필라델피아

스펜서 턴불(3승 2.63)이 친정팀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치릅니다. 22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턴불은 불펜으로 가서 고생을 많이 한 편입니다. 불펜으로 가기 전에 선발로서 2승 1.67 피안타율 .148로 매우 좋았기 때문에 호투의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쿠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폴리 상대로 터진 브라이스 하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이번 경기에선 반등이 필요할듯합니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디트로이트의 그것보다는 우위에 있습니다.

메이저 최강의 좌완 쇼다운 결과는 스쿠발의 완승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결과가 이번까지 영향을 미치긴 어려운 편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낮 경기에 약점이 있고 선발 턴불은 구원 턴불과 이야기가 많이 다른 투수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불펜 데이는 절대로 위력적이지 않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