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작년 15승 4패 2.63의 성적으로 커리어 첫 사이영상을 받아낸 콜은 시즌 시작 전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매달렸습니다. 최근 재활 투구 내용은 대단히 좋았고 홈이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와 애킨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런 없이 득점을 해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문제는 애런 저지가 손에 공을 맞고 이탈했다는 것입니다. 등판과 동시에 2점 홈런을 허용한 클레이 홈즈는 마무리 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볼티모어

케이드 포비치(1패 4.76)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3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보여준 포비치는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습니다. 첫 등판이었던 원정에선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원정이라는게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르테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앤서니 산탄데르의 2점 홈런으로 완봉패를 면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시작부터 흐름이 꼬였다는 표현을 쓰는게 잘 어울린다. 득점권 5타수 무안타는 심각해 보이는 부분입니다. 4.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나마 제 몫을 해냈습니다.

저지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경기는 승리했습니다. 양키스의 저력이라면 이런 부분을 두고 하는 말일듯합니다. 현재의 볼티모어 타격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콜 공략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포비치가 버텨줘야 하지만 양키스는 좌완 공략이 좋은 팀이고 포비치는 원정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