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불펜 데이 또는 AAA의 임시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상자 속출로 인해 로테이션이 비었기 때문. 맥스 메이어의 등판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긴 하지만 AAA에서 보여준 메이어의 투구는 실망스러웠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착실하게 공략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득점권 집중력은 이전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타이 브레이크 포함 6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정말 제 몫을 충실해 해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일 깁슨(5승 2패 3.44)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컵스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안정감 하나는 최고의 투구를 과시중입니다. 4월 8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원정 투구도 좋고 낮 경기 강점이 있기 때문에 리벤지의 찬스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뇨즈와 파우처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대단히 아쉽습니다. 4.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진 불펜은 타이 브레이크까지 마무리 헬슬리를 그렇게 아껴야 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전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이해할수 없는 불펜 운용이 역전을 자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충분히 등판시킬수 있는 셋업과 마무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장전 1점차 승부에서 생짜 신인을 등판시키면서 역전패를 자초한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합니다. 린이 공략당한건 깁슨에게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마이애미의 불펜 데이는 여전히 불안하고 AAA에서 맥스 메이어가 올라온다고 해도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만큼은 승리조를 가동해야 합니다. 힘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