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패트릭 코빈(1승 7패 5.84)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코빈은 원정에 강한 특징은 잘 이어가는 중입니다. 반면 홈에서 약한 특징도 잘 이어가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3패 6.69로 매우 부진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코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워싱턴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흐름을 전혀 이어가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내버렸습니다. 게다가 애리조나 불펜도 흔들지 못한게 문제입니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1실점 정도가 위안일 것입니다.

애리조나

브랜든 파트(3승 5패 4.38)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파트는 앞선 3경기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문제는 최근 원정 3경기의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는 점인데 낮 경기 방어율이 2.90 피안타율은 .204로 낮 경기 강점이 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잘 나가는 어빈을 공략하면서 키텔 마르테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겨우 5점에 그쳤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릴 정도입니다. 어찌됐든 원정 첫 경기에서 14안타 4볼넷이면 타격감이 좋은게 맞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전날 경기의 패배는 워싱턴에게 1패 이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어빈은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였고 세코니는 애리조나 선발 로테이션의 가장 약한 고리였기 때문. 그러나 어빈은 무너졌고 코빈은 홈 낮 경기에서 부진하고 애리조나는 좌완에게 매우 강한 팀입니다. 유일한 변수라면 파트의 원정 등판이지만 세코니에게 막힌 팀이 파트를 공략할것 같진 않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