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3승 2패 5.84)를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2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문동주는 2군에서 복귀한 이후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NC 상대로 4월 16일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경기는 그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타노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서 보여준 타격을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특히 3회말 만루 찬스와 4회말 3루 찬스를 모두 살리지 못한건 반성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산체스의 조기 강판 이후 5.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오히려 홈에서 부진한것 같습니다.

NC

신민혁(4승 4패 3.97)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2일 롯데 원정에서 3.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신민혁은 최근 2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5월 15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한화 상대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혼자서 2홈런 3타점을 올린 맷 데이비슨은 전날 경기의 영웅.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승리조가 제 몫을 해낸것 같습니다.

김경문 체제의 연승이 멈췄다. 게다가 김승연 회장 방문시 승률 100%의 확률도 깨졌습니다. 별것 아닌 징크스 같지만 흐름이 묘하게 흘러갈수 있는 부분입니다. 최근의 문동주와 한화 상대의 장현식은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NC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1차전에서 불펜의 안정감 차이가 나기 시작한게 시리즈의 분위기를 바꿀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