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카르멘 몰진스키가 오프너로 등판한다. 퀸 프리스터의 부상으로 인해 불펜 데이를 치를 예정. 롱릴리프로선 루이스 오티즈가 등판할 것으로 본다. 전날 경기에서 라이언과 잭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끊긴게 아쉬움이 남을듯. 4개의 안타는 반성이 필요할 것이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이 계속 올라오는 중.

미네소타 트윈스는 시미언 우즈 리차드슨(2승 3.05)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휴스턴 원정에서 4.1이닝 3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리차드슨은 5이닝을 간신히 버티는 투구가 서서히 나오는 중이다. 낮 경기에서 1승 4.07로 투구 내용도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낮추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이동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8안타중 멀티 히트 4명에 무안타 5명이라는건 문제가 있는 부분. 그나마 조 라이언의 7이닝 투구로 불펜 소모를 그리핀 잭스 1명으로 줄인건 다행일 것이다.

피츠버그의 좋은 흐름은 일단 한번 브레이크가 걸렸다. 미네소타 역시 홈런에 의존하는 문제가 발목을 잡은 상황. 피츠버그는 이번 경기를 불펜 데이로 돌려야 하는 상황에 미네소타는 우즈 리차드슨의 투구는 5이닝이 한계고 이쪽 역시 불펜을 동원해야 하는 경기다. 그러나 피츠버그의 불펜은 최근 안정감이 있는 편이고 미네소타의 타격은 현재로선 지나칠 정도로 홈런 의존적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