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JP 시어스(4승 4패 4.0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시어스는 원정에서 흔들리는 문제를 고치지 못했습니다. 홈 경기에서 기복이 있는 편인데 낮 경기에서 3승 3패 4.91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는 점도 고민거리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길버트 상대로 잭 젤롭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여전히 홈런에 의존하는 타격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낮 경기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또다시 홈런을 허용한 메이슨 밀러는 더이상 무적의 투수가 아닌것 같습니다.

시애틀

브라이언 우(2승 1.30)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우는 투구 내용만큼은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5월 11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1안타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원정 약점을 고려한다면 QS 정도가 기대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스테스에게 6회까지 퍼펙트로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훌리오 로드리게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시애틀의 타선은 시리즈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편입니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할 부분. 길버트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1명으로 줄인건 다행스럽습니다.

전날 경기는 에스테스의 쾌투가 이변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완 강속구 투수에게 오클랜드는 약점을 가지고 있고 우의 투구를 공략하기 쉽지 않을듯. 시애틀의 불펜을 고려한다면 결국 시어스가 얼마나 막아주느냐인데 시애틀 타선은 좌완 상대로 한 방이 있는 팀이고 전날 오클랜드의 불펜은 1실점으로 끝난게 다행이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