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패트릭 코빈(1승 6패 5.83)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코빈은 최근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작년 메츠 상대로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낮 경기 방어율이 무려 7.01이라는게 최대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터슨과 개럿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특히 장타가 이번 시리즈에서 나오지 않는다는게 문제.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카일 피니건의 실점이 아쉬움을 남깁니다.

뉴욕 메츠

루이스 세베리노(3승 2패 3.52)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스러운 승리를 거둔 세베리노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패턴상으로는 일단 호투의 타이밍인데 금년 낮 경기에서 조금 더 많이 흔들린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의 집중력은 이전과 다를 정도. 그러나 또다시 실점을 허용한 리드 개럿은 좋은 시절이 끝난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메츠의 타선은 이전과 다른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이 팀의 타선이 좌완에게 강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낮 경기에 약한 코빈이 버티긴 매우 힘들듯. 물론 세베리노의 최근 투구가 좋지 않고 메츠의 불펜은 언제나의 메츠 불펜이지만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힘싸움으로 들어간다면 유리한건 메츠다. 힘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