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불펜 데이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알렉 마노아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인해 로테이션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 벌크 피처로는 보든 프랜스시의 등판이 유력하지만 선발로 나서는것보다는 그쪽이 그나마 안정적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슨 로드리게즈 상대로 터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에게 약한 문제가 고스란히 터지고 말았습니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 2.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안정감이 떨어지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볼티모어

코빈 번즈(5승 3패 2.3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번즈는 6~7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는 투수의 위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5월 14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그 위력은 유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가즈만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최근 홈런에 은근히 승부를 거는듯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2홈런 3타점을 올린 오스틴 헤이즈는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이런 모습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팽팽할것 같았던 경기는 볼티모어의 장거리포가 가동되면서 그대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듯. 토론토의 불펜 데이는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하고 프랜시스에게 벌크 이닝을 맡기는 것도 그다지 좋은 선택은 되지 못합니다. 반면 번즈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할수 있고 불펜의 안정감도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