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5승 1패 1.8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밀워키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마나가는 8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철저하게 무너진바 있습니다. 긴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된 셈인데 홈으로 돌아오는 이번 경기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닉 로돌로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컵스의 타선은 좌완에게 약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참으로 최근 컵스답다 싶은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카일 핸드릭스가 혼자서 3이닝을 처리해준게 고마울 것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리스 플렉센(2승 5패 5.50)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30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플렉센은 그나마 투구 내용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보다 그나마 원정 투구가 낫고 야간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QS를 기대할 여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프레디 페랄타 상대로 폴 데용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후반 4이닝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최근 11연패중 대부분이 후반 경기력 차이로 무너졌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존재 가치가 없습니다.

직전 등판에서 무너지긴 했지만 여전히 이마나가는 이마나가입니다. 다만 화이트삭스가 좌완 상대로 나름 승부가 된다는 점이 변수는 될듯. 그러나 플렉센의 투구는 여전히 신뢰가 어려운게 현실이고 무엇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는 확실하게 컵스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