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홋타 켄신(3승 1패 1.50)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2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홋타는 5회까지 잘 던지다가 6회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결국 60구가 현재로선 한계점인데 교류전이라는 점이 홋타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공산이 큽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득점권 타율 1할 9푼대의 약점을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6회말 무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그만큼 이 팀이 풀리지 않는다는 의미일듯. 뼈아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기고 싶었다면 1점차 상황에서 후나바사마를 등판시키면 안되는거였습니다.

소프트뱅크

오제키 토모히사(2승 2.57)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9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오제키는 18일의 조정 기간이 큰 도움이 된 바 있습니다. 작년 교류전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전반기에 강한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와 후나바사마 상대로 쿠리하라 료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좋을때의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전날 경승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쿠리하라 료야는 5월 한달간 .393의 타율 포함 OPS가 무려 11할을 돌파중입니다. 3이닝을 6삼진 무실점으로 삭제해버린 불펜은 다윈존 페르난데즈가 확실하게 승리조에 뿌리를 내린게 무엇보다 반가울 것입니다.

전날 경기는 왜 소프트뱅크가 1위를 하고 요미우리가 수위 쟁탈을 하지 못하는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1할 9푼대를 유지하기 힘든 득점권 타율로는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듯. 최근 좌완 상대 타격 역시 좋지 않아서 오제키 공략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고 홋타로선 명성에 먹혀버리는 투구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