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패트릭 코빈(1승 4패 5.59)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코빈은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조금씩 살아나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 최근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 점은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폭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최근 맹활약을 하고 있는 제시 윙커는 3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주는 중.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미네소타

조 라이언(2승 3패 3.57)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7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이언은 작년과 다르게 홈 경기 투구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오히려 원정에서 전 경기 QS 이상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첼 파커 상대로 카를로스 코레아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미네소타의 타선은 연패 기간동안 타격 문제가 매우 심각한 편입니다. 특히 득점권 상황을 단 2번밖에 만들지 못한건 이 팀의 스피드 문제가 크다는 이야기. 3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중요할때의 선택지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의 7연패는 투수보다는 타자들의 문제가 훨씬 더 큰 편입니다. 전날 에이스 파블로 로페즈가 7실점으로 무너진걸 고려한다면 라이언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QS 정도일듯. 전날 파커 상대로의 타격과 코빈의 홈 경기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에 가깝겠지만 최근 미네소타의 불펜은 접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