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마츠바 타카히로(7승 8패, 2.40)

최근 6이닝 4실점으로 후반기 들어 구속·커맨드 둘 다 피로감이 보입니다. 올 시즌 초반엔 안정적이었지만, 요즘은 홈에서도 아슬아슬한 운영이 많습니다. 키 포인트는 2바퀴(4~5회) 시작 이닝의 볼넷 억제와 낮은 슬라이더 유지입니다.

요코하마: 후지나미 신타로(일본 복귀전)

이스턴 3경기에서도 ‘구위 최고·제구 최악’이 공존. 제구가 잡히면 이닝 삭제, 흔들리면 조기 강판의 전형적인 모 아니면 도. 초반 스트라이크 퍼스트가 되느냐가 전부입니다(4~5이닝 버팀이 현실적 상한).

타선 포인트

주니치

전날 3안타 완봉패. 2군에서 컨디션 떨어진 투수도 공략 못한 건 연결·결정력 모두 이슈라는 방증입니다. 공략 키는 후지나미의 초반 볼넷을 확실히 점수화(희생플라이·강한 땅볼)하는 ‘한 점부터’ 플랜입니다.

요코하마

타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6득점(멀티 홈런)으로 시리즈 내내 하위까지 터집니다. 후반 집중력도 살아 있어, 마츠바의 2바퀴 구간에서 유리 카운트 실투만 기다리는 선택적 강공이 유효합니다.

불펜·운영

주니치

하시모토 유키 리스크가 커서 접전 클러치 운용이 불안. 선발이 7회 직전까지 끌어줘야 플랜이 서는 편입니다.

요코하마

전날 2이닝만 가동해 승리조 휴식 확보. 동점/1점차에서 교체 타이밍이 빠르고, 매치업 카드가 여유롭습니다.

예상 전개

초반(1~3회): 후지나미의 스트존 적응 테스트, 주니치는 볼넷 기반 ‘작은 점’ 노림. 마츠바는 0~1실점 버티기.

중반(4~6회): 마츠바 2바퀴 첫 이닝에서 요코하마가 적시타/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후지나미는 볼넷 2개가 겹치면 즉시 위기.

후반(7~9회): 불펜전은 요코하마 우위. 주니치는 하위 출루가 막히면 장타 한 방도 힘이 약해집니다.

리스크·변수

후지나미가 초반부터 코너워크를 잡으면 주니치 득점 루트 지연(언더 쪽으로 기울 가능성).

마츠바가 단일 이닝에 볼넷 2개 이상 허용 시, 요코하마의 후반 집중 득점 트리거.

단일 실책/폭투는 즉시 빅이닝 연결(특히 6~7회 교체 타이밍 구간).

결론(픽)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승(신승).

근거: 1) 시리즈 내내 이어진 요코하마의 후반 집중력·하위 라인 생산성, 2) 주니치 불펜(특히 하시모토) 변동성, 3) 마츠바 후반기 기복 vs 후지나미 복귀전의 ‘상·하한’ 대비 요코하마 불펜 커버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