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레예스(5승 2패 3.86)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12일 NC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레예스는 최근 투구는 그야말로 에이스의 모습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한화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지만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최근의 호조를 그대로 이어가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걸리면 넘어가는 이성규의 활약은 무서울 정도. 그러나 막판 3이닝동안 3실점 하면서 오승환을 소환해버린 불펜진은 반성해야 합니다.

조동욱(1승 0.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섭니다. 1군 데뷔전이었던 12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조동욱은 0삼진 1볼넷이 말해주듯 생소함으로 승리를 거둔바 있습니다. 194cm의 키를 잘 이용하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이 강점이 통할지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원정 첫 단추는 잘 꿰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9회초 2사 만루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한화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2.2이닝 2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더이상 한승혁을 신뢰할수 없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비록 불펜이 흔들리긴 했지만 타격 자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동욱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가 될수 있을듯. 이번 경기에서 삼성은 오승환은 쓸수 없지만 나머지 투수들은 충분히 대기 상황이고 한화는 불펜이 원정에서 항상 무너질 준비가 되어 있는 팀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