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조던 몽고메리(2승 2패 4.70)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9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몽고메리는 홈 경기의 부진을 빠르게 벗어난 편입니다. 다만 앞선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야말로 홈 구장의 적성을 확인할수 있는 기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크레이머와 페레즈를 공략하면서 제이크 맥카티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낮 경기에 강한 팀 컬러가 오래간만에 나와준게 다행스럽습니다. 게다가 희생플라이 2점은 서서히 집중력도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일듯.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가울 것입니다.

신시내티

그라함 애쉬크래프트(3승 2패 3.8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애쉬크래프트는 홈에서 약하고 원정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해보였습니다. 이번 경기가 바로 원정이라는건 애쉬크래프트 리벤지의 찬스인데 야간 경기 방어율이 5.14라는게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 상대로 마이크 포드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타격감이 춤을 추는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합니다. 도루 5개를 한다고 해도 12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이기기 어렵습니다. 4.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다가 타이 브레이크에서 무너진 불펜은 분투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최근 신시내티의 타선은 좌완만 만나며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홈에서 부진한 몽고메리라고 해도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물론 애쉬크래프트는 원정 투구가 좋은 투수이긴 하지만 야간 경기 등판시 커터의 각이 조금 무뎌지는 문제가 있고 애리조나는 홈 경기 타격이 기본적으로 좋은 팀입니다. 5일전과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