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패댁은 첫 경기에서 밀워키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랫만에 나선 선발 복귀전에서 4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분명 경쟁력을 보였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은 꾸준히 95마일이 찍혔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의 무브먼트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샌디에고를 대표하던 유망주에서 이제 미네소타 소속으로 뛰고 있는데 데뷔전 기대치가 컸기에 기대감을 주는 피칭이었습니다.

LA다저스

밀러는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11개의 삼진을 잡는 완벽투로 승리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등판에서 컵스 타선에 난타당하며 패했습니다. 워낙 속구에 자신이 있기에 속구 위주의 공격적인 볼배합을 가져갔는데 컵스 중심 타선에 고전했습니다. 그래도, 100마일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좋은 구종이 있기에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질 수 있습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봅니다. 패댁이 반등의 투구를 하긴 했지만 물오른 다저스 타선을 상대하는건 부담입니다. 오타니가 폭발하는데다 하위권의 생산력도 뛰어난 다저스 타선이 상대 투수진을 공략할 수 있는 원정팀이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