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텔(1승 2패 3.27)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리텔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최근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6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아쉬운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야간 경기 방어율이 6.17이라는 점은 최대의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를 완벽히 공략하면서 랜디 아로자레나의 솔로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그야말로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타자들의 활약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는게 팀 분위기를 살려줄수 있을듯. 그러나 잘 버티다가 9회초 홈런을 허용한 제이슨 아담은 역시 언제든 흔들릴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중입니다.

크리스티안 스캇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집니다. 2021년 드래프트 5라운드로 입단해 꾸준히 수업을 쌓은 스캇은 현재 메츠의 NO.1 투수 유망주입니다. 금년 AAA INT에서 3승 3.20의 방어율에 25.1이닝 12안타 36삼진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3이닝당 1개라는 피홈런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시바레와 아담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홈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혼자서 2홈런 4타점을 올린 브렛 배티는 팀의 3루수 고민을 없애주는 중. 5.1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추격조들의 투구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격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타격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하지만 접전에서 경기 후반의 불펜 운용은 템파베이가 더 낫고 템파베이는 크리스티안 스캇의 스플리터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