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는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기록했습니다. 네이선 이볼디가 시즌 2승을 노리며 나섭니다. 이볼디는 27일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며,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큰 투수임을 입증했습니다. 낮 경기이기는 하지만 홈에서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많은 찬스를 날려버리며 6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얻고도 득점하지 못했으며, 특히 2사 후 득점 기회를 많이 날려버린 것은 반성할 부분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르클럭의 투구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투수진의 쾌투로 연패를 탈출했습니다. 미첼 파커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파커는 28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4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의 투구를 펼쳤으며, 안정감 있는 좌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맞으면 잘 나가는 타입이기 때문에 제구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앤드류 히니 상대로 2회초에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지만, 워싱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체적으로 화력이 부진한 상태입니다. 특히 CJ 에이브럼스가 막혀버리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하비-피니건으로 이어지는 승리 조합의 위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워싱턴의 타격은 상당히 침체되어 있습니다. 이볼디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최근 텍사스가 좌완 투수 상대로 홈에서 은근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좌완 상대로 맞으면 끝나는 타구가 잘 나오고 있으며, 불펜의 안정감도 좋은 편입니다. 투수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