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키튼 윈(1승 3패 4.09) 카드로 분위기 전환을 노립니다. 18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윈은 원정 투구가 홈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메츠 상대로는 데뷔 후 첫 등판이지만 메츠가 스플리터에 극도로 약한 팀임을 고려한다면 승부를 걸어볼 여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코니와 긴켈 상대로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기복이 심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상위 타선이 막혀버릴때의 해결책을 찾아야 할듯합니다. 4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넘겨준 불펜은 승리조만 믿을만 합니다.

뉴욕 메츠

호세 퀸타나(1승 1패 3.0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퀸타나는 5이닝은 잘 막아주는 투수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중입니다. 그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샌프란시스코 원정도 5이닝은 잘 버텨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의 투구에 완벽히 막혀버리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완전히 깨져버린게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이 팀의 타선은 홈런이 터져줘야 이야기가 될듯합니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만 일단 믿고 가야 합니다.

키튼 윈의 포심-스플리터 조합은 메츠 타자들에게 위협적일 것입니다. 문제는 샌프란시스코가 좌완 상대로 아예 힘을 못쓰는 팀이라는 점일듯합니다. 두 투수의 스태미너를 고려한다면 후반 대결이 관건인데 메츠는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막판 3이닝 공격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팀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